글쓴이 : 손하늘 가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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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9호 Jake 아빠입니다.

처음 보내는 캠프여서 기대보다는 걱정이 더 앞섰습니다.

3주라는 기간도 한 몫했고요.

처음 1주 정도 잘 적응하면 아이는슬슬 본색을 드러낼 것이고,

선생님들이시라고는 하지만 20대 초반의 학생들이 과연 잘 감당해낼 수 있을까..

제 자식인데도 하루 종일 같이 지내다 보면 울컥하는 순간이 많은데..^^;;

하지만 이 모든 것이 기우였네요.

아이는 선생님들, 친구들과 멋진 추억을 많이 만들고 온 것 같습니다.

밤 늦은 시간까지 캠프에서 있었던 일들을 이야기해주느라 잠을 쉽게 못 들더군요. 

아이에게 베풀어주신 선생님들의 사랑과정성.

정말 감사드립니다.

페이스북에 매일 올려주시던 사진들도 참 좋았습니다.

학년이 올라가며 학업량이 많아지다보니 얼굴 보는 시간도 그 전에 비해서 많이 줄었는데,

사진으로 매일 만나는 다양한 아들의 모습.

몸은 떨어져 있지만 왠지 마음은 더 가까운 3주였던 것처럼 느껴졌습니다.

이제 겨우 그 많은 사진 속에서 아이 찾기가 좀 수월해졌는데, 캠프가 끝났네요.ㅋ~

아이들에게 더 좋은 영향력을 전파하는 한동대 캠프가 되기를 기도하겠습니다. 

선생님들의 사랑과 정성에 다시 한 번 감사드립니다.

언제나 주님 안에서 승리하세요!! ^-^

Especially teacher Tim and Carlos.

How wonderful you are!

To Jake, You are perfect!

Thank you very much and God bless you~^-^